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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대구지하철 5호선( 경유노선,추진방향)

by pinkhoues 2025. 5. 12.

대구광역시는 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미래 도시 구조 재편을 위한 대중교통 인프라 확장에 힘쓰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대구 지하철 5호선’이 있습니다. 이 노선은 기존 엑스코선과 구분되는 새로운 광역 순환선 구상이며, 모노레일 또는 지하철 형태로 도입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대구 지하철 5호선의 기본 정보와 추진 경과, 지하화 검토, 향후 효과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대구지하철5호선

1. 대구 지하철 5호선 기본정보

원래 대구시는 도시철도 4호선을 순환선으로 계획했지만, 엑스코선이 4호선으로 지정되면서 순환선 개념은 5호선으로 넘어왔습니다. 대구시는 이를 통해 전역을 연결하는 광역 순환망을 구축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대구시장은 더 넓고 강력한 순환선 개념으로 5호선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는 대구 전역을 순환하면서 교통 수요를 보다 광범위하게 흡수하려는 전략입니다.

 

5호선은 단순한 노선 신설이 아니라, 대구의 주요 거점과 교통축을 모두 연결하는 광역 순환선으로 기획되고 있습니다. 현재는 용역 단계이며, 여러 노선 안을 두고 검토 중에 있습니다.

 

대구시는 이 노선을 통해 3차 순환로를 넘어 서대구역, K2 후적지, 대구국가산단, 캠프워커 부지, 혁신도시까지 연결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구상하고 있습니다.

 

- 5호선 예상 주요 경유지

  • 서대구역
  • 두류공원
  • 군부대 후적지
  • K2 후적지
  • 산격 유통단지
  • 대구 스카이시티
  • 캠프워커
  • 대구종합유통단지

현재까지 공식적인 노선도, 정류장 이름, 노선 형태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2035년까지 완공하는 것이 장기 목표이며, 일부 구간은 지하화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습니다.

2. 추진현황: 용역 및 정책 일정

2025년 현재, 대구시는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용역을 2026년까지 진행 중입니다. 이 용역은 2026~2035년까지의 도시철도 개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는 과정이며, 약 10억 원의 시비 예산이 투입되고 있습니다.

 

이 용역에는 5호선뿐만 아니라 6호선까지 포함되어 있으며, 2025년 11월까지 결과 보고서를 완료하고, 2026년 초 국토교통부에 계획 승인 신청을 하게 됩니다. 이후 예비타당성조사(B/C) 통과 여부에 따라 설계와 착공 시점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남구 경유 여부가 핵심 검토사항 중 하나이며, 교통사각지대 해소와 함께 캠프워커 부지 개발과도 연계됩니다.

3. 지하화 가능성 및 비용 문제

대구 지하철 5호선은 기존 3호선과 같은 모노레일 방식이 아닌, 지하철 방식으로 건설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도시 미관, 품격 있는 교통시설, 장기적 유지관리 등을 이유로 지하화를 선호하고 있으며, 이에 대해 2023년 3월 공식 언급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하화가 진행될 경우 약 4조 5천억 원 규모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이는 대구시 전체 예산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막대한 비용이며, 국비 확보와 민자 유치가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 지하화 추진 시 장점:
    • 도심 경관 보존
    • 소음 및 진동 최소화
    • 장기적 유지비용 절감
  • 단점:
    • 사업비 급증
    • 공사 기간 장기화
    • 초기 승인과 예타 통과 난항

지금으로서는 지하철 형태와 모노레일 방식이 병행 검토 중이며, 용역 결과 및 타당성 검토 보고서에 따라 결정될 예정입니다.

4. 대구 6호선도 함께 추진 중

대구 5호선과 더불어 **6호선(수성남부선)**도 병행 추진되고 있습니다. 수성구 지역 정치권과 시민 제안으로 탄생한 노선으로, 대구은행역가창스파밸리를 잇는 총 8.9km 구간, 11개역 규모의 노선입니다.

  • 주요 경유지: 대구은행역 – 대봉교 – 희망교 – 중동 – 상동 – 수성못오거리 – 파동 – 대자연아파트 – 가창 – 대구텍 – 스파밸리

6호선은 3호선과 유사한 모노레일 방식으로 추진될 가능성이 높으며, 총 예산은 약 5,800억 원으로 추산됩니다. 그러나 문제는 경제성 확보의 어려움입니다.

 

2022년 도시철도망 중간점검 용역 결과, 기존 제안안(3.4km 구간)의 B/C값이 0.7도 미치지 못해 예비타당성조사 통과가 힘든 상태입니다.

 

이에 따라 향후 수정 노선 제안, 민자 유치, 통합 교통계획 연계 방안이 함께 모색될 전망입니다.

5. 대구 지하철 5호선 개통 후 기대효과

5호선 개통은 단순한 교통 편의 개선을 넘어 대구의 도시 구조 전환, 균형 개발, 부동산 가치 상승 등 다양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  교통 개선 효과

  • 남구~서대구역 이동 시간 단축
  • 캠프워커, 대명동 일대 접근성 향상
  • 환승 체계 강화로 교통 사각지대 해소

- 도시개발 및 부동산 가치 상승

  • 캠프워커 부지 개발 가속화: 총 78만㎡ 규모의 미군기지 이전 부지 활용
  • 대구국가산단, 혁신도시, K2 후적지 가치 상승
  • 3차 순환도로, 1호선, 5호선 연계로 핵심 입지 부상

- 생활권 재편 및 인구 유입

  • 교통 접근성이 낮았던 남구, 동구 일대의 정주 여건 개선
  • 주거+상업+문화 복합지역 조성 가능
  • 장기적으로 대중교통 중심 도시로 전환

특히 대명동, 봉덕동, 파동, 캠프워커 일대는 대구 내 마지막 알짜 입지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5호선 개통은 이 지역에 획기적인 변화의 기폭제가 될 것입니다.

결론: 대구 5호선은 도시 미래의 핵심 축이다

대구 지하철 5호선은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대구의 도시 재편과 균형 발전의 키로 작용할 예정입니다.

 

현재 용역 단계에서 다양한 이해관계와 변수들이 작용하고 있지만, 2025년까지 도시철도망 계획을 확정하고, 2026년 국토부 승인을 받는 것이 1차적 목표입니다.

 

앞으로는 노선 확정, 지하화 여부 결정, 경제성 확보, 주민 의견 수렴 등이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며,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