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위장 통증으로 의심할 수 있는 암 종류(위암, 췌장암, 대장암, 기타암)

by pinkhoues 2025. 7. 2.

속쓰림, 복부 불쾌감, 더부룩함, 체한 듯한 느낌… 많은 사람들이 이를 단순 위염이나 소화불량으로 넘깁니다. 그러나 이런 증상 속에 위험 신호가 숨어 있을 수도 있습니다. 특히 40세 이상 성인에게 반복되는 위장 통증은 단순 질환이 아닌, 암의 초기 신호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위장 통증으로 의심할 수 있는 주요 암의 종류와 증상, 조기 발견을 위한 체크포인트를 정리해 안내드립니다.

위장 통증으로 의심할 수 있는 암
위장 통증으로 의심할 수 있는 암

위암: 가장 대표적인 위장 관련 암

위암은 위 점막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여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우리나라에서 발생률이 높은 암 중 하나입니다. 특히 조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어 단순 위염으로 오해하기 쉬워 주의가 필요합니다.

주요 위험 요인:

  •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
  • 만성 위축성 위염, 장상피화생
  • 짠 음식, 탄 음식, 가공육 섭취
  • 흡연, 음주, 가족력

의심 증상:

  • 속쓰림, 체중 감소, 식욕 부진
  • 식후 복부 팽만감, 구역감
  • 만성적인 위 통증 또는 무증상
  • 소화가 안 되고 트림이 자주 나옴

진단 방법: 위내시경 + 조직검사

조기 발견 팁: 위암은 조기 발견 시 5년 생존율이 90% 이상이므로, 40세 이상은 2년에 한 번 국가검진을 통해 위내시경을 받는 것이 필수입니다.

췌장암: 등 통증으로 나타나는 복부 암의 침묵 살인자

췌장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고, 발견되었을 때는 이미 전이가 된 경우가 많아 ‘침묵의 암’이라 불립니다. 그러나 일부 환자는 명치 또는 배꼽 주변의 깊은 통증을 호소하며, 위장 문제로 착각할 수 있습니다.

주요 위험 요인:

  • 당뇨병, 만성 췌장염 병력
  • 흡연, 음주
  • 고지방식, 비만
  • 가족력 (유전성 췌장암)

의심 증상:

  • 등으로 방사되는 명치 통증
  • 갑자기 생긴 당뇨병 또는 기존 당뇨 악화
  • 황달 (눈 흰자, 피부 노래짐)
  • 소화불량, 체중 감소

진단 방법: 복부 CT, MRI, 췌장 초음파, 종양표지자(CA19-9)

경고: 50대 이상에서 체중이 급격히 줄거나 식욕이 뚜렷하게 감소하는 경우, 위보다 췌장 질환 의심이 필요합니다.

대장암: 하복부 통증과 설사·변비 반복이 신호

대장암은 대장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위장 통증과 함께 설사와 변비가 반복되며, 복부 팽만과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50대 이후에 대장암 발생률이 급증합니다.

주요 위험 요인:

  • 육류, 가공식품 위주의 식단
  • 운동 부족, 비만
  • 가족력(직계 혈연 중 대장암 환자)
  • 대장 용종

의심 증상:

  • 배변 습관 변화 (설사, 변비 반복)
  • 복부 통증 및 가스참
  • 혈변, 점액변
  • 배변 후에도 개운치 않음

진단 방법: 분변잠혈검사 → 대장내시경 → 조직검사

조기 발견 팁: 국가검진은 50세부터 시작되며, 가족력이 있는 경우 40세 이전에도 정기 내시경 검사가 필요합니다.

위장통증과 관련 있는 기타 암

1. 담낭암·담도암

상복부 통증이 지속되며 담즙 배출 장애로 인한 소화불량, 구토가 발생합니다. 조기 증상이 거의 없고, 황달이 동반되면 이미 진행된 경우가 많습니다.

2. 간암

우측 윗배의 둔한 통증이 특징이며, 위장 통증으로 착각되기 쉽습니다. 간경변, B형간염 보유자의 경우 위통보다 피로감, 체중 감소가 선행됩니다.

3. 식도암

음식 삼키는 데 불편감이 발생하며, 명치 통증이 위장 문제로 오해받을 수 있습니다. 흡연과 음주가 가장 큰 위험 요인입니다.

경고! 이런 위장 통증은 반드시 병원으로

다음과 같은 증상이 동반되면 단순 위염이 아니라, 위장 관련 암 가능성도 있으므로 즉시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 체중이 3개월 이내에 5kg 이상 감소
  • 식사량은 줄지 않았는데도 살이 빠짐
  • 복통이 야간에 더 심하거나 수면을 방해함
  • 속쓰림과 함께 음식이 자주 역류함
  • 배변 습관이 갑자기 변하고 지속됨
  • 위장약 복용에도 증상 개선이 없음

정밀검사 권장: 40세 이상, 암 가족력 있는 경우, 위장 증상이 2주 이상 지속 시 내시경/초음파/CT 등 검사가 필요합니다.

결론: 위장 통증, 암일 수 있다는 가능성도 염두에 두자

위장 통증은 대부분 위염이나 기능성 소화불량처럼 가벼운 문제에서 비롯되지만, 일부 경우에는 암의 초기 증상일 수 있습니다. 특히 위암, 췌장암, 대장암처럼 조기 증상이 경미한 암은 흔한 소화불량처럼 위장 질환으로 오인하기 쉽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나이, 가족력, 생활습관 등 개인의 위험요소를 알고, 위장 통증이 반복된다면 반드시 내시경 및 정밀검사를 통해 이상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암은 늦게 알수록 생존율이 낮아지는 병입니다. 의심되면 미루지 말고 조기검진을 선택하세요. 예방과 조기 발견이 가장 강력한 치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