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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오십견 치료법 총정리 (물리치료,주사치료,수술까지)

by pinkhoues 2025. 6. 28.

어깨 오십견은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주는 흔한 어깨 질환입니다. 자연 회복이 가능한 경우도 있지만, 장기화되면 심각한 운동 장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오십견의 주요 치료 방법을 단계별로 정리하여, 물리치료에서부터 주사, 수술 치료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본인에게 맞는 치료법으로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어깨 오십견 치료법 총정리
어깨 오십견 치료법 총정리

 

물리치료와 운동치료 중심의 보존적 치료

오십견의 초기 치료는 대부분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시작됩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물리치료와 운동치료이며, 이는 염증을 줄이고 관절 운동 범위를 회복시키는 데 효과적입니다. 물리치료에는 온열 치료, 전기 자극 치료, 초음파 치료 등이 포함됩니다. 온열 치료는 혈액 순환을 개선하고 관절 부위의 긴장을 완화시키며, 초음파 치료는 미세한 진동을 통해 조직 재생을 유도합니다. 전기 자극은 통증 감소와 함께 근육 수축을 도와줍니다. 운동치료는 치료의 핵심입니다. 대표적인 스트레칭 운동으로는 '벽 타기 운동', '수건 스트레칭', '문 손잡이 당기기' 등이 있습니다. 초기에는 통증이 따를 수 있지만, 점진적으로 범위를 넓혀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상 속에서 아침저녁으로 15분 이상 스트레칭을 반복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물리치료는 최소 3개월 이상 지속해야 효과가 있으며, 이후에도 증상이 남아 있다면 다른 치료 방법으로의 전환이 고려됩니다. 꾸준함이 회복의 핵심이며, 전문 물리치료사의 지도하에 진행하면 부작용 없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주사치료와 약물요법 병행 시 효과

보존적 치료만으로 통증이 가라앉지 않거나, 운동 범위가 제한되는 경우에는 주사치료와 약물요법이 병행됩니다.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주사치료는 스테로이드 주사로, 관절 내 염증을 빠르게 줄이는 데 탁월한 효과를 보입니다. 스테로이드 주사는 일반적으로 초음파 유도하에 정확한 위치에 투여되며, 1~3회의 주사만으로도 통증이 크게 완화될 수 있습니다. 단, 과도한 사용은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신중하게 시행해야 합니다. 프롤로치료는 인대나 힘줄 조직을 자극하여 재생을 유도하는 주사 요법입니다. 이는 스테로이드보다 천천히 작용하지만, 근본적인 조직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어 재발 방지에 효과적입니다. 약물요법으로는 소염진통제(NSAIDs), 근육이완제, 항우울제 등이 사용되며, 통증 완화와 함께 수면 개선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통증으로 인한 수면 장애가 있는 환자에게는 항우울제를 소량 사용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약물과 주사치료는 단기적으로 통증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며, 반드시 운동치료와 병행해야 장기적인 호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수술 및 시술 치료: 최후의 선택

모든 보존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6개월 이상 증상이 지속되거나,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의 통증과 운동 제한이 있을 경우 수술 및 시술 치료가 고려됩니다. 대표적인 시술로는 ‘관절강 팽창술’이 있습니다. 이 시술은 관절낭 내에 식염수와 약물을 주입하여 관절강을 인위적으로 팽창시키는 방법입니다. 시술은 외래에서 간단히 진행되며, 물리치료와 병행 시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보다 적극적인 치료로는 관절경을 이용한 관절낭 절개술(관절낭유리술)이 있습니다. 이 수술은 마취 하에 어깨 관절 내부를 직접 관찰하며 염증 조직이나 유착된 조직을 제거하는 방식입니다. 수술 후 1~2주의 회복기를 거쳐 바로 재활치료가 시작되며, 재활이 빠를수록 결과도 좋습니다. 단, 수술은 감염, 신경 손상 등의 위험이 있으므로 최후의 수단으로 고려해야 하며, 전체 환자의 약 5~10% 정도만이 수술이 필요한 경우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중요한 점은 수술 후에도 운동치료가 지속되어야 하며, 치료가 끝난 후에도 재발 방지를 위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재활운동을 소홀히 하면 재유착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수술 후에도 적극적인 자세가 필수입니다.

어깨 오십견은 증상과 단계에 따라 다양한 치료 방법이 있으며, 보존적 치료에서 수술까지의 치료 스펙트럼이 존재합니다. 조기 발견과 꾸준한 물리치료, 필요시 주사나 시술 치료로 이어지는 단계별 접근이 중요합니다. 개인의 증상에 맞는 맞춤형 치료와 꾸준한 운동 습관을 병행한다면, 오십견은 충분히 완치가 가능한 질환입니다. 빠른 진단과 정확한 치료 선택이 회복의 지름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