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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수막염 치료법과 예방백신 정리 (입원치료, 항생제, 접종)

by pinkhoues 2025. 7. 2.

뇌수막염은 뇌와 척수를 감싸는 수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세균 또는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합니다. 조기 치료가 늦을 경우 영구적인 신경 손상 또는 사망에 이를 수 있어, 빠른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필수입니다. 이 글에서는 뇌수막염의 대표적인 치료법, 사용되는 약물, 입원 여부, 예방백신 종류 및 접종 시기까지 한눈에 정리해드립니다.

뇌수막염 치료법과 예방백신 정리
뇌수막염 치료법과 예방백신 정리

입원치료: 조기 대응이 생명을 지킨다

뇌수막염은 증상이 나타난 지 수 시간~수일 이내에 급격히 악화될 수 있는 응급질환입니다. 특히 세균성 뇌수막염은 치사율이 5~20%에 달하며, 생존하더라도 청력 손실, 발달장애, 기억력 저하 등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습니다.

즉시 입원 치료가 필요한 경우:

  • 39도 이상의 고열과 두통이 지속
  • 뻣뻣한 목, 의식 혼미, 경련 동반
  • 증상이 24시간 내 빠르게 악화

입원 후에는 요추천자(척수액 검사)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필요 시 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가 이루어집니다.

입원 치료 시 주요 조치:

  • 수액 요법
  • 항생제/항바이러스제 정맥 투여
  • 두개내압 조절
  • 경련 조절제 사용
  • 필요 시 산소 또는 인공호흡기 사용

항생제 및 약물 치료: 원인균에 따라 달라지는 치료제

1. 세균성 뇌수막염

  • 넓은 범위 항생제(세프트리악손, 세포탁심) → 맞춤 항생제로 전환
  • 치료 기간: 10~14일 이상
  • 덱사메타손 등 스테로이드 병행 가능

2. 바이러스성 뇌수막염

  • 대증요법 중심 (해열, 수액, 휴식)
  • 특정 바이러스일 경우 항바이러스제 투여 (예: 아시클로버)

3. 진균성·결핵성 뇌수막염

  • 면역저하자 대상
  • 특수 항진균제 또는 항결핵제 장기투여

예방백신: 가장 확실한 예방법

1. 뇌수막구균 백신 (MenACWY, MenB)

  • 11~12세, 대학생, 군 입대자 대상
  • MenACWY는 5년마다 추가 접종
  • MenB는 필요 시 추가 접종

2. 폐렴구균 백신 (PCV13, PPSV23)

  • 5세 미만, 65세 이상, 만성질환자에 권장
  • 폐렴, 패혈증, 뇌수막염 예방 효과

3. Hib 백신

  • 생후 2개월부터 3~4회 접종
  • 영유아 뇌수막염 예방

이 외에도 MMRV 백신(홍역, 볼거리, 수두) 등도 간접적인 예방 효과가 있습니다. 백신은 일정에 맞게 보건소 및 병원에서 접종 가능하며, 국가예방접종 사업을 통해 일부는 무료 제공됩니다.

뇌수막염은 조기 발견과 즉각적인 치료, 예방접종만으로도 충분히 대응 가능한 질환입니다. 고열, 두통, 의식저하가 의심되면 지체 없이 응급실을 방문하고, 연령대별 예방백신 접종을 꼭 확인하세요. 가족과 본인의 생명을 지키는 가장 빠른 대응은 "바로 병원, 바로 백신"입니다.